난방텐트 난방 효과 (전기장판 & 전기히터)

2022. 12. 2. 09:51가성비 리뷰/가전

방안에서 난방텐트의 효과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해서 구입해봄.

제품은 따xx 같은 대중적인 제품이 아닌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선택 (배송비 포함 2만원)

당연한 말이지만 난방텐트로는 난방자체는 안 되기 때문에

전기장판(탄소계열, 4만원) 과 전기온풍기(250w 저전력, 3만원)를 따로 구입

 

밖 온도는 -1도

방 온도는 21도

 

습도는 35%

시간은 왜곡 없이 잘 흘러감

 

 

 

텐트 내부 이산화 탄소 수치 200ppm 전 후

텐트 내부 Tvoc 농도 1.0 전 후

 

21도로는 난방텐트의 효과를 알기 어려우므로 창문을 전부 개방하여 방온도를 10도 아래로 낮춤 (현재 9도)

복장은 그냥 잠옷 차림, 텐트 안에는 인텔맥북(글쓰기)과 m1맥북프로(코딩) 쑤셔넣음

일단 난방텐트(1사이즈) 만 사용하면 온도는 좀 낮아도 바람이 안 들어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춥진 않음..

약간 공기가 싸늘하다는 느낌 정도..

드래곤의 숨결(36.5도)과 인텔 맥북에서 나오는 열기(45도)로 인해 난방기 없이 온도는 대략 2~3도 상승

그래도 브레스 오브 더 드래곤(36.5도)과 인텔맥북(45도)의 열기 로는  난방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켬 (1인용 탄소매트,온도는 3단)

엉덩이가 따뜻함... M1 맥북은 현재 21도를 가리킴.. ㄷㄷ

1분도 안되서 바닥에서 열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기하급수적으로 온도계가 올라가기 시작함

창문을 계속 열어놔서 현재 방 온도는 8도까지 낮아짐

난방 텐트+ 전기장판 3단계의 텐트 내부 온도는 17도..ㄷㄷ

보통 17도면 그래도 조금 싸늘하다고 느껴질 만 한데.. 엉덩이가 따뜻해서 별로 춥진 않음..

다시 말 하지만 복장은 그냥 잠옷

이 상태로 전기 히터 (200w 저전력) 을 켬

온도가 또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감... 23도..

히터를 사용하니 약간 답답함..

그래서 히터는 끄고 그냥 전기장판만 계속 3단계로 켜놓음..

의외로 최적함.. (엉덩이가 따뜻함)

노트북 말고 발열 많은 데스크탑과 모니터를 넣어두면 소음 빼고는 난방에 도움이 될꺼라 문득 생각..

궁금하지만 참음..

텐트 내부 이산화 탄소 수치 400ppm 전 후

텐트 내부 휘발성 유기 화합물 1.0 전 후

공기질을 보니 크게 걱정 할 수준이 아님..

다행이 텐트 내부에 시간의 왜곡은 존재 하지 않음..

대략적인 온도 결과

 

저렴한 난방텐트 (1인용) = 9도 -> 11.5도 (+2~3도) + 외풍차단 효과 정도..

난방텐트(1인용) + 전기장판(3단계) = 8도 -> 17도, 1평 남짓에 보일러를 풀 가동한 느낌, 엉덩이가 따뜻함..

난방텐트(1인용) + 전기장판(3단계) + 전기히터 (200w) = 8도 -> 23도, 왠지 구이가 되는 듯한 느낌..

 

총 결론

 

난방텐트 또는 난방텐트 + 전기장판의 효율은 생각보다 굉장히 뛰어나다. (8도 -> 17도)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도 텐트 + 전기장판의 온도조절로 충분히 보일러 수준의 쾌적한 온도를 만끽할 수 있다. (참고 : 매트 3단계 소비전력은 보통 60W 전 후)

 

전기장판 대신 텐트 + 히터 조합은 조금 건조하고 답답하기 때문에 가습기가 필요..

 

그리고 텐트 + 히터 조합은 엉덩이가 차갑다.

 

 

 

다음 여름에는 쿨 프레소로 텐트 냉방이 되는 지 한번 해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