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9. 14:44ㆍ가성비 리뷰/기타
얼마나 양이 많길래 먹다가 남기는 일이 많다고 하나 싶어서 호기심에 방문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6천원, 고기국수 7천원, 불고기 6천원.
첨에 선 결제를 하는데 불고기는 약간 강매(?)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뭐 강매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문 이외의 상품을 권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강매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웨이팅은 별로 없었는데..
특이한 게 테이블이 있는데도 웨이팅을 약간 유도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먹는데 주변 테이블에서도 '자리 있는데 왜 사람을 저렇게 세워두지?' 라는 소리가 들리고,
본인도 약간 그렇게 보이더군요. (일종의 마케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좀 들더군요.)
국수가 나왔는데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국수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준의 맛입니다.
다만 일단 양이 많다고 해서 찾아간건데 그릇이....작습니다.
첨에 나오는 양이 적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많은 것도 아닙니다.
곱배기나 리필에 추가 요금이 없기 때문에
곱배기에 리필을 한다면 많은 양이라고 무방 할 듯합니다.
불고기는 석쇠 까진 아니고, 석쇠 맛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왜 결제할 때 불고기를 언급했는지 약간 느낌이 오더군요.
마진만 생각한다면 국수보다 불고기에서 많이 남을 거 같은 양과 질이었습니다.
맛은 그냥 무난했는데
고기는 너무 짜투리 고기라서 그런지 젓가락질 하기가 조금 힘들었네요.
원래 불고기가 비싼 음식은 아니지만
국수값과 같은 금액이라 그런지
체감적으로 퀄리티가 나빠보이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다만 저 국수집은 국수가 무한리필이라 국수만 팔아서는
박리다매를 하지 않는 한 수지타산이 안 맞을 수도 있으므로
여러명이 간다면 꼭 불고기 하나쯤은 시켜주는 게 좋을 듯합니다.
총평
국수 맛 - 괜찮음
국수 양 - 무난
불고기 -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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