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받아 본 하드웨어 AS 후기 (에스티컴, 아이보라, 벨킨)

2023. 12. 5. 09:50컴퓨터 정보 [일반]/하드웨어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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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스킹컴 로고

 

최근에 무료방출을 위해 중고로 구입한 Asus H97 Pro 모델에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해

유통사인 STCOM 에 AS를 맡겼으나, "유통사가 아이보라 입니다." 라는 친절한 멘트와 함께

제품이 리턴했다.

 

                                                                      STCOM의 A/S는 그래도 믿을만 했다.

 

접수할때는 이상한 똥 찌그레한 박스에 뽁뽁이도 대충 해서 AS를 보냈는데

반송할때는 새제품처럼 절연비닐에 넣어 뽁뽁이로 감고 무지박스에 넣어 다시 외부도 뽁뽁이로

포장하는 꼼꼼함을 보여주더라.

비록 AS를 받지 못했지만, 뭐라할까.. 나에게 오직 너만.. 필요한 것 같아서가 아니라..

먼가 전문적이고, 디테일하고, 세심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AS 였음.

 

                                                 유통사가 아이보라 입니다 라고 했을 때 그냥 버렸어야 했는데..

 

과거 펜티4장 시절일때 에이서스에서 제조한 P4P800SE 이라는 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AS기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친절하게 수리를 받아준 에스티컴에게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

지금도 만약 에이서스 제품을 구입한다면 당연히 에스티컴으로 구입하겠지만

아쉽게도 에이서스보다 좋은 제조사가 많은 관계로 같은 가격이면 선택은 굳이...

일단 STCOM의 AS는 지금도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싶다.

다만 전화는 진짜 안 받음..

 

                                                 전화만 잘 받으면 매우 좋은 A/S 환경이라 할 수 있음

 

 

아이보라

 

사실 에이서스 제품은 STCOM 제품만 구입하다보니 아이보라는 겪을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중고로 구입한 H97보드가 아이보라 제품이라 처음으로 아이보라 AS를 받아보게 되었음.

접수 후 테스트 해보니 잘 된다면서 리턴,

 

                                                                              내가 잘 되면 A/S를 보냈겠수?

 

 

그러면서 이런 구형 보드는 원칙상 그 어떤 AS도 안된다고 명시함. (리퍼, 유상수리 등..)

알겠다고 하고 다시 물건을 받아 작동시켰으나 AS받기전과 동일하게 안 되길래 그냥 보드를 버림.

 

                                                         그냥 STCOM에 잘못 보냈을 때 버렸어야 했음..

 

아이보라 AS는 리퍼는 있을지 몰라도 수리자체는 안하는 것 같음.

예전이나 앞으로나 아이보라 제품을 딱히 구입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AS면에서 좋은평가를 받지 못하는 유통사들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새삼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된 것 같고,

ASUS는 STCOM, Asrock는 에즈윈 이라는 공식을 다시한번 각인시켜 줘서

은근 고마움. 

 

예전 기가바이트 유통사인 제이씨뱃 에서 한번 X똥같은 AS를 당한 이후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피시디렉터건 제이씨밭 어쩌구건 딱히 구입을 안 하는데

이번에 아이보라에서 그때 그 맛을 느낌.

 

벨킨

 

과거 벨킨 제품의 공유기를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AS를 받을때는

벨킨이 벨즐로 보일 정도로 정말 가베지 스러운 AS를 받은 적이 있어서

벨킨 제품은 중소기업 제품의 반값에 팔아도 거들떠도 안봤는데

 

                                                                                                KIN...

 

몇년전에 아내가 무선 충전기를 하나 구입해서 봤더니 벨즐 제품이더라.

그래도 나름 잘 쓰다가 상태가 별로인 거 같아서 AS를 보냈는데.......

최근에 받은 벨킨AS는 벨즐이 아니라 갓킨이나 벨킹이였음.

벨킨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휴대폰 오류로 충전이 안된 거라

실제로는 벨킨에게 1도 받은 게 없었지만

친절함 이라던가, 세세함이라던가, 정성이라던가, 뭔가 감성을 자극하는

AS가 매우 마음에 들었음.

이것도 AS 담당자에 따라 성향이 다르거나 복불복, 케바케 일 수 있지만

일단 인간이라는 동물은 과거보다 최근에 있었던 경험을 더욱 생생히 기억하므로ㅋ.ㅋ

다시 벨킨 제품은 같은 성능의 제품들중 최저가로 뜬다면 구입하는 걸로...ㅋ..ㅋ

 

결론 : ASUS STCOM A/S  - 괜찮음

           ASUS 아이보라 A/S - 매우 불만족

         

           BEL 즐 - BEL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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