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4790K 리제너레이션 후기

2023. 10. 28. 21:40컴퓨터 정보 [일반]/하드웨어 [WIN]

 

누군가가 포기한 PC를 다시 살려 보기로 합니다.

컴퓨터의 내부를 보니

I7-4790K 데빌스캐년 + 잘만 9900 MAX,

ASROCK B85M PRO4,

샘숑 DDR3 12800 8기가램 2개 총 16기가,

기가바이트 GTX 970 4GB,

삼성 850 EVO 250GB SSD,

파워렉스600

이 설치된 PC군요.

이 정도면 현역 게임기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아예 못 쓸 정도의 성능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한번 소생을 시작합니다.

물론 소생은 "무료방출"을 위한 것이기에 과한 투자는 지양합니다.

 

전원을 넣어보니 포스팅 화면 자체가 나오지 않고

비프3번 알림이 들리는 거 봐서는 메모리 문제로 판단,

메모리 슬롯을 확인하니 2번 슬롯 핀이 하나 굽어 있어서 펴고,

이번에는 부팅을 하니 부팅은 잘 되는데 어느순간 시스템이 멈추고 재부팅,

다시 재부팅을 반복하다가 비프5를 연발 하고 포스팅 불가.

이런경우 거의 대부분이 파워 문제 또는 접지 문제라서

하는김에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합니다.

 

 

 

일단 풀뱅을 위해 메인보드를 ASROCK B85에서 --->   ASUS H97로 업그레이드 (3.3만)

다음에 DDR3 4GB 2개를 추가 ---> 총 24기가 (0.72만)

그리고 듣보잡 파워렉스 파워를 ---> 실버스톤 500W 80브론즈로 교체 (5.5만)

메모리는 32기가를 원했지만 보드 판매자가 8기가 모듈은 판매하지 않아서 그냥 4기가 2개로 했습니다.

GTX970은 3팬 방식인데 길이가 무려 315mm짜리라서 보유중인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아 제외.

그래서 그래픽카드는 내장그래픽인 HD4600 으로... (필요하면 추가하겠죠?)

 

 

그래도 HD4600정도면 과거 9600GT 와 9800GT 사이의 성능이므로

빠툴그라운드 같은 게임은 한자리 수 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말하지만 오래된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므로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은 이상 좀 더 신형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이렇게 셋팅하고 윈도우즈10을 설치 후 정상 작동을 확인

그래픽카드만 저전력 시리즈 1050TI - 1060 - 1650 - 1660 - 3050 정도선에서 장착해주면

어느정도 게임도 옵션타협으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 되겠군요.

물론 무료방출이 목적이므로 그래픽카드는 설치해 주지 않습니다. ㅋ_ㅋ

 

 

신기한 것은 4790K IDLE 온도가 21~22도 밖에 안됩니다. (방 온도 20도)

거기에 IDLE 소비전력도 4W 밖에 안되고 풀로드시 겨우 PL1 전력 수준이라

굳이 언더볼팅 할 필요도 없는 CPU 네요.

쿨러는 잘만 9900MAX 에 에버쿨 듣보잡 써멀인데도 온도는 나름 잘 잡는 거 같군요.